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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편: 나이 들수록 소화가 안 되는 진짜 이유, 소화 효소(Digestive Enzymes) 3총사의 비밀 아밀라아제, 프로테아제, 리파아제아무리 비싸고 좋은 음식을 먹어도, 우리 몸이 그것을 흡수할 수 있는 크기로 잘게 쪼개지 못하면 그것은 영양분이 아니라 장 속에서 썩어가는 '쓰레기(독소)'가 될 뿐입니다. 이 분해 작업을 담당하는 일꾼들이 바로 '소화 효소(Digestive Enzymes)'입니다.문제는 우리 몸의 효소 생산 능력이 나이와 반비례한다는 것입니다. 20대를 정점으로 효소 생산량은 급격히 감소하여, 60대가 되면 젊었을 때의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집니다. "나이 드니 고기 소화가 안 돼"라는 말은 단순한 느낌이 아니라 과학적인 사실입니다.오늘 우리는 3대 영양소를 분해하는 아밀라아제, 프로테아제, 리파아제의 역할과, 효소 부족이 불러오는 '장 누수'와 '만성 피로'의 연결고리를 깊이 있게 파헤.. 더보기
145편: 유산균의 진화, 프로-프리-포스트바이오틱스: 장 건강의 최종 목적지는 '대사산물'이다 유산균의 진화, 프로-프리-포스트바이오틱스 과거에는 "요구르트를 많이 먹자"가 장 건강의 전부였습니다. 이것이 1세대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입니다. 그 후 "유산균도 밥을 먹어야 산다"는 개념이 등장하며 2세대 '프리바이오틱스(먹이)'가 유행했습니다.그리고 지금, 과학자들은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유산균이 우리 몸에 좋은 이유가, 균 자체가 좋아서일까? 아니면 균이 뱉어낸 물질 때문일까?" 정답은 후자였습니다. 유산균이 먹이를 먹고 만들어낸 '단쇄지방산' 같은 대사산물이야말로 장벽을 치료하고 염증을 잡는 진짜 핵심이었던 것입니다.오늘 우리는 장 건강의 패러다임을 바꾼 3세대 유산균,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의 정체와, 이것이 왜 항생제를 복용 중인 사람이나 면역력이 약한 .. 더보기
144편: 붉은 오일의 비밀, 크릴 오일(Krill Oil) vs 피쉬 오일: '인지질'이 만드는 흡수의 차이 크릴 오일(Krill Oil) vs 피쉬 오일오메가-3 시장에 붉은색 돌풍을 일으킨 '크릴 오일'. 남극해의 먹이사슬 최하단에 있는 동물성 플랑크톤인 '크릴(Krill)'에서 추출한 이 오일은 일반적인 노란색 생선 오일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특징을 가집니다.가장 큰 차이점은 오메가-3(EPA/DHA)를 운반하는 '택배 트럭'의 종류입니다. 생선 오일은 '지방(TG)' 형태의 트럭을 타지만, 크릴 오일은 우리 세포막과 동일한 성분인 '인지질(Phospholipid)' 형태의 트럭을 탑니다. 이 덕분에 크릴 오일은 담즙 없이도 물에 잘 녹고, 세포막으로 바로 흡수되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줍니다.오늘 우리는 크릴 오일이 왜 물에 녹는지 실험 원리를 통해 알아보고, 피쉬 오일 vs 크릴 오일 중 나에게 맞는 것은 .. 더보기
143편: 눈의 피로를 푸는 붉은 보석, 아스타잔틴(Astaxanthin): 6,000배 강력한 항산화력의 비밀 눈의 피로를 푸는 붉은 보석, 아스타잔틴연어, 새우, 랍스터. 이들의 공통점은 익히면 붉은색으로 변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공통점은, 거친 강물을 거슬러 오르거나 깊은 바다의 수압을 견디는 엄청난 '지구력'을 가졌다는 점입니다. 이 힘의 원천이 바로 미세조류(헤마토코쿠스)에서 유래한 붉은 항산화제, '아스타잔틴(Astaxanthin)'입니다.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항산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아스타잔틴은, 우리 몸에서 가장 미세한 혈관이 모여 있는 '눈(Eye)'으로 직행합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때문에 딱딱하게 굳어버린 초점 조절 근육(모양체)의 혈류를 개선하여 피로를 씻어냅니다.오늘 우리는 아스타잔틴이 왜 '항산화의 제왕'이라 불리는지(비타민 C와의 비교), 그리고 루테인과는 결정적으로 다른 .. 더보기
142편: 눈 속에 심은 선글라스, 루테인과 지아잔틴: 황반을 지키는 황금 비율의 과학 루테인과 지아잔틴: 황반을 지키는 황금 비율우리 몸의 장기 중 유일하게 밖으로 노출되어 있는 것이 바로 '눈'입니다. 그래서 눈은 빛의 공격에 가장 취약합니다. 특히 현대인의 눈은 태양 빛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LED 조명에서 쏟아지는 강력한 파장인 '블루라이트(청색광)'에 24시간 피폭되고 있습니다.이 유해한 빛이 눈의 필름인 망막 중심부(황반)에 닿으면 활성산소가 발생해 시세포가 타버립니다. 이것을 막아주는 유일한 방어막이 바로 노란색 색소인 '루테인(Lutein)'과 '지아잔틴(Zeaxanthin)'입니다. 마치 선글라스처럼 유해한 빛을 흡수해 버리는 것이죠.오늘 우리는 왜 루테인은 주변부에, 지아잔틴은 중심부에 존재해야만 하는지, 그리고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이 색소들을 어떻게 채워야 실명을 .. 더보기
141편: 아답토젠의 왕, 아슈와간다(Ashwagandha): 코르티솔을 조절해 번아웃을 고치는 인도의 산삼 아답토젠의 왕, 아슈와간다(Ashwagandha)매일 아침 눈을 떠도 개운하지 않고, 이유 없이 불안하며, 밤에는 잠이 오지 않는다면? 당신의 몸은 지금 '코르티솔(Cortisol)'이라는 독성 연료로 억지로 굴러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트레스가 만성화되면 우리 몸의 부신(Adrenal gland)은 지쳐서 기능을 잃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부신 피로(Adrenal Fatigue)' 혹은 '번아웃'입니다.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아슈와간다(Ashwagandha)'입니다. 산스크리트어로 '말의 냄새'라는 뜻을 가진 이 허브는, 단순히 기운을 북돋우는 것을 넘어 우리 몸의 스트레스 조절 센터인 HPA 축을 재부팅시키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오늘 우리는 아슈와간다가 어떻게 코르티솔 수치를 3.. 더보기
140편: 쥐오줌 냄새가 나는 꿀잠 허브? 발레리안 루트(Valerian Root)와 GABA의 진정 과학 발레리안 루트(Valerian Root)와 GABA의 진정 과학서양 속담에 "고양이와 발레리안 루트는 떼어놓을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고양이들이 이 풀의 냄새를 좋아하기 때문인데, 사람에게는 마치 며칠 신은 양말이나 쥐오줌 같은 꼬릿한 냄새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이 지독한 냄새를 참으면, 그 어떤 허브보다 강력한 수면 유도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발레리안 루트(Valerian Root)는 뇌의 흥분을 가라앉히는 신경 전달 물질인 'GABA(가바)'의 수치를 높여, 마치 신경 안정제를 먹은 것처럼 몸을 나른하게 이완시킵니다. 실제로 유명한 신경 안정제인 '발륨(Valium)'의 어원이 바로 이 식물입니다.오늘 우리는 발레리안 루트가 어떻게 GABA를 파괴하는 효소를 차단하여 뇌를 강제로 쉬게 만드는.. 더보기
139편: 행복과 수면의 설계도, L-트립토판과 5-HTP: 세로토닌을 만드는 공장의 비밀 행복과 수면의 설계도, L-트립토판과 5-HTP우리가 낮에 느끼는 행복감과 밤에 쏟아지는 졸음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뇌 속의 정교한 화학 공장에서 만들어낸 호르몬의 작용입니다. 이 공장을 돌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L-트립토판(L-Tryptophan)'이라는 필수 원료가 필요합니다.그런데 흥미롭게도, 트립토판을 섭취한다고 바로 행복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뇌로 들어가는 관문이 매우 좁고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이 관문을 하이패스처럼 통과하는 중간 단계 물질, '5-HTP'에 주목했습니다.오늘 우리는 [트립토판 → 5-HTP → 세로토닌 → 멜라토닌]으로 이어지는 놀라운 변환 과정을 추적하고, 햇빛과 비타민 B6가 이 과정에서 어떤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항우울제와 .. 더보기
138편: 스트레스 없는 몰입, L-테아닌(L-Theanine): 뇌파를 '알파파'로 바꾸는 녹차의 마법 스트레스 없는 몰입, L-테아닌(L-Theanine)승려들이 수행 중에 녹차를 즐겨 마신 이유는 단순히 잠을 쫓기 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녹차 속에는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면서도 정신은 또렷하게 유지해 주는 신비한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L-테아닌(L-Theanine)'입니다.현대 과학은 테아닌이 뇌 혈관 장벽(BBB)을 통과하여, 우리 뇌파를 명상할 때 나오는 '알파파(Alpha Wave)' 상태로 유도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졸리게 만드는 수면제와 달리, 테아닌은 깨어있지만 긴장이 풀린 '이완된 집중(Alert Relaxation)' 상태를 만듭니다.오늘 우리는 테아닌이 어떻게 뇌의 흥분 스위치를 끄고 안정 스위치를 켜는지, 그리고 커피(카페인)와 함께 섭취했을 때 왜 '스마트한 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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