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편: 이름조차 낯선 미네랄 삼총사: 망간, 크롬, 몰리브덴의 숨겨진 임무
우리는 지금까지 칼슘, 철, 마그네슘 등 미네랄의 슈퍼스타들을 만나보았습니다. 하지만 의 마지막 장은, 이름조차 생소하지만 이들 못지않게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숨은 영웅들'의 이야기입니다. 바로 '망간(Manganese)', '크롬(Chromium)', 그리고 '몰리브덴(Molybdenum)'이라는 미네랄 삼총사입니다. 이들은 아주 적은 양만 필요하기에 '미량 미네랄'로 분류되지만, 이들이 없다면 우리 몸의 뼈 구조, 에너지 대사, 그리고 해독 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조용한 일꾼들이 우리 몸의 어떤 결정적인 스위치를 켜고, 어떤 중요한 기계를 돌리는지, 그들의 숨겨진 임무를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면, 우리 몸이 얼마나 정교하고 복잡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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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편: 잊혀진 미용 미네랄, 황: 당신의 콜라겐과 글루타치온을 만드는 숨은 주역
'황(Sulfur)'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대부분 온천의 독특한 달걀 썩는 냄새를 떠올릴 겁니다. 칼슘, 마그네슘, 철분처럼 영양제로 챙겨 먹는 미네랄이라는 생각은 잘 들지 않죠. 실제로 '황'은 정부가 정한 공식적인 하루 권장 섭취량이 없습니다. 하지만 만약 제가, 이 냄새나는 원소가 우리 몸의 콜라겐을 단단하게 만들고, 머리카락을 윤기 있게 하며, 간의 해독 시스템을 돌리는 핵심 연료라고 말한다면 어떨까요? 사실 황은 칼슘, 인 다음으로 우리 몸에 세 번째로 많은 미네랄이며, 생명의 가장 근본적인 과정에 깊숙이 관여하는 '숨은 주역'입니다. 오늘 우리는 가장 과소평가된 미네랄, 황의 재발견에 나섭니다. 우리가 왜 황을 직접 먹을 필요는 없는지, 그리고 황이 어떻게 우리 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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