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편: 머리카락의 구원자, 비오틴(Biotin): 케라틴을 만드는 비법과 고용량 섭취의 함정 (여드름, 검사 오류)
머리카락의 구원자, 비오틴(Biotin)맥주 공장 노동자들의 머리카락이 유난히 풍성했던 이유, 바로 맥주 효모 속에 풍부한 '비오틴(Biotin)' 덕분이었습니다. 비오틴은 우리가 먹은 단백질을 쪼개고, 다시 머리카락과 손톱의 주성분인 '케라틴(Keratin)'으로 재조립하는 과정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조효소입니다.그래서 많은 분들이 탈모 예방을 위해 하루 권장량(30mcg)의 수백 배에 달하는 5,000mcg, 10,000mcg의 초고함량 비오틴을 섭취합니다. 하지만 득이 있으면 실도 있는 법. 고용량 비오틴은 턱 주변에 딱딱한 여드름을 유발하거나, 갑상선 검사 수치를 왜곡시켜 멀쩡한 사람을 환자로 만들기도 합니다.오늘 우리는 비오틴이 어떻게 모발을 굵게 만드는지 그 과학적 원리와, 여드름 없이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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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편: 기적의 원소, 셀레늄(Selenium): 갑상선을 깨우고 암을 막는 항산화 미네랄의 두 얼굴
기적의 원소, 셀레늄(Selenium)1996년, 미국 의학 협회지(JAMA)에 실린 한 편의 논문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래리 클라크 박사가 1,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매일 200mcg의 셀레늄을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전립선암 발생률 63%, 대장암 58%, 폐암 46%가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결과가 너무 압도적이어서, 윤리적인 이유로 실험을 조기에 중단하고 모든 참가자에게 셀레늄을 지급했을 정도입니다.셀레늄은 우리 몸에 극소량만 필요한 '미량 미네랄'이지만, 그 역할은 결코 미량이지 않습니다. 이것은 활성산소를 물로 바꿔버리는 강력한 항산화 효소의 '방아쇠'이자, 멈춰버린 갑상선 대사를 다시 돌리는 '점화 플러그'입니다.오늘 우리는 이 기적의 원소가 가진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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