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 4] 질까지 살아서 간다? UREX vs 리스펙타. 질염 예방.
"먹는 유산균이 어떻게 질까지 가나요? 사기 아닌가요?"
충분히 의심할 수 있습니다. 소화기관(입-식도-위-장)과 생식기관(질)은 엄연히 분리되어 있으니까요. 하지만 여성의 신체 구조상 항문과 질 사이의 거리는 매우 가깝습니다.
질 유산균의 핵심은 장에서 살아남은 특정 균주가 스스로 항문 밖으로 나와 회음부를 타고 질 안쪽으로 이동(Migration)하여 정착하는 능력에 있습니다. '여자의 감기'라 불리는 질염을 예방하는 검증된 균주 2가지를 비교 분석합니다.
일반 유산균은 장에만 머물지만, '질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균주는 생명력과 이동 능력이 남다릅니다.
■ 이동 경로 (Migration)
1. 캡슐 섭취 → 2. 위산/담즙을 견디고 대장 도착 → 3. 항문 주변에 정착 → 4. 회음부를 지나 질 내부로 이동 → 5. 질 내벽에 부착하여 유해균(가드넬라 등) 억제.
이 험난한 여정을 견뎌내는 균주만이 식약처로부터 "질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문구를 허가받습니다.
가장 오랫동안 연구되었고 가장 유명한 원료입니다. 덴마크 크리스찬 한센사의 특허 균주 2가지를 배합했습니다.
■ 특징
- GR-1: 질 내벽에 착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부착력이 뛰어납니다.
- RC-14: 질염을 일으키는 세균을 공격하고,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습니다.
임산부도 섭취할 수 있을 만큼 안전성이 입증되어 있어 '질 유산균의 교과서'로 불립니다.
최근 UREX의 아성에 도전하는 원료입니다. 특이하게 유산균(2종)에 '락토페린'이라는 성분을 추가했습니다.
■ 특징
- 락토페린: 초유에 많은 성분으로, 살균 능력이 뛰어나 유산균이 질까지 가는 동안 생존율을 높여줍니다.
- 빠른 효과: 인체 적용 시험 결과, 섭취 15일 후부터 질 분비물(냉)과 가려움증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는 데이터가 있습니다. 불편감이 심한 분들이 선호합니다.
반드시 식약처에서 [질내 유익균 증식] 기능성을 인정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 유산균은 '장 건강' 기능성만 있습니다.)
| 구분 | UREX (유렉스) | 리스펙타 (Respecta) |
|---|---|---|
| 구성 | GR-1 + RC-14 | GLA-14 + HN001 + 락토페린 |
| 추천 대상 | 장기 복용 및 예방 임산부, 수유부 |
당장의 증상 완화 분비물, 가려움 심할 때 |
| 가격 | 상대적으로 저렴 | 조금 더 비쌈 |
질염이 자주 재발한다면, 항생제만 찾기보다 내 몸의 방어막인 유익균을 채워주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 편은 [유산균 5. 다이어트]입니다. 먹기만 해도 살이 빠진다는 '모유 유산균(BNR17)'과 '체지방 감소 유산균(KY1032)'. 과연 광고처럼 효과가 있을까요? 뚱보균을 잡는 원리와 현실적인 기대치를 팩트 체크합니다.
[실전 65편. 다이어트 유산균의 허와 실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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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R17(모유 유산균)의 기전과 보관 주의사항.
비싼 돈 값을 하는지 냉철하게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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