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1] TG, EE, rTG 세대별 차이와 흡수율의 진실
"약사님, rTG 오메가3 주세요. 그게 제일 좋다면서요?"
오메가3 시장은 지금 '세대 전쟁' 중입니다. 1세대 TG, 2세대 EE를 거쳐 3세대 rTG가 등장하면서 "rTG 아니면 효과 없다"는 식의 마케팅이 쏟아지고 있죠.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rTG가 흡수율이 좋은 건 맞지만, 가격이 비싸고 알약이 크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반면 2세대 EE형은 가성비와 고함량을 잡을 수 있는 훌륭한 대안입니다. 오늘은 오메가3의 분자 구조에 따른 장단점을 명쾌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물고기에서 기름을 짜낸 자연 상태 그대로의 형태입니다.
■ 특징: 글리세롤 1개 + 지방산 3개
자연에 존재하는 형태라 흡수율이 높습니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은 '잡기름'이 많다는 것입니다. 오메가3(EPA+DHA) 함량이 보통 30% 수준에 불과하고, 나머지 70%는 우리 몸에 필요 없는 포화지방입니다.
(지금은 거의 사라진 구형 제품들입니다.)
잡기름을 제거하고 오메가3 순도를 높이기 위해, 글리세롤을 떼어내고 에탄올(Ethanol)을 붙인 형태입니다.
■ 특징: 고함량 가성비
오메가3 순도를 80% 이상까지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알약 크기가 작아도 함량이 높고 가격이 저렴합니다.
단점은 분자 구조에 에탄올이 붙어있어, 소화 과정에서 알코올 분자가 떨어져 나가야 하므로 흡수 속도가 TG형보다 느립니다. 임산부나 위장이 예민한 분들은 피하는 게 좋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EE형을 다시 가공하여 자연 상태(TG)와 똑같은 구조로 되돌린 형태입니다. (re-Esterified TG)
■ 특징: 고순도 + 고흡수율
EE형의 장점인 '고순도'와 TG형의 장점인 '흡수율'을 모두 갖췄습니다. 생체 이용률이 가장 높고 위장 장애도 적습니다.
유일한 단점은 가격입니다. 공정 과정이 복잡해 비싸고, 기름의 부피가 커져서 알약 크기가 큽니다.
| 구분 | 흡수율 | 추천 대상 |
|---|---|---|
| 1세대 TG | 좋음 | 비추천 (불순물 많음) |
| 2세대 EE | 보통 | 가성비 중시형 고함량을 싸게 먹고 싶을 때 |
| 3세대 rTG | 매우 좋음 | 품질 중시형 위장이 예민하거나 빠른 효과 |
어떤 세대를 고르든 가장 중요한 것은 '산패되지 않은 신선한 기름'을 먹는 것입니다. 썩은 기름은 몸에 독이 되니까요.
다음 편은 [오메가3 2. 품질]입니다. "오메가3에서 생선 비린내가 나요." 이건 정상일까요? 산패된 오일을 구별하는 법과, 믿고 먹을 수 있는 국제 인증 마크 IFOS(국제 어유 표준)에 대해 알아봅니다.
[실전 47편. 오메가3 품질 확인법 예고]
"비린내 나는 오메가3, 절대 먹지 마세요."
산패의 위험성과 IFOS 5-Star 인증의 의미.
투명 용기 vs 불투명 용기, 포장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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