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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실전)

실전 20편. [셀레늄] 브라질 너트의 비밀: 무기질 vs 유기질, 무엇을 선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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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셀레늄(항암/갑상선) 2. 요오드 3. 크롬/바나듐

[셀레늄] 브라질 너트의 비밀

"갑상선이 안 좋으면 셀레늄을 꼭 먹으라던데..."

셀레늄(Selenium)은 아주 적은 양으로 우리 몸의 '항산화 시스템'을 돌리는 강력한 스위치입니다. 특히 비활성 갑상선 호르몬(T4)을 활성형(T3)으로 바꾸는 데 필수적이라, 갑상선 질환자들에게는 비타민보다 중요한 미네랄로 꼽힙니다.

하지만 셀레늄은 '약과 독의 경계'가 매우 좁습니다. 암을 예방하려다 오히려 탈모가 올 수도 있죠. 오늘은 셀레늄의 두 가지 형태(무기질 vs 유기질)와 안전한 섭취량을 파헤쳐 봅니다.

01
무기질 셀레늄: 병원에서 쓰는 이유

라벨에 '아셀렌산나트륨(Sodium Selenite)'이라고 적혀 있다면 무기질 형태입니다. 돌이나 흙에서 추출한 화학적 형태죠.

■ 빠르고 강력한 작용
무기질 셀레늄은 흡수율은 유기질보다 낮지만, 체내 효소 반응에 '즉각적으로' 쓰입니다. 특히 고용량 섭취 시 암세포 주변에서 산화적 스트레스를 일으켜 암세포를 공격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독일 등 유럽의 암 요양 병원에서는 고용량 무기 셀레늄 주사 요법을 항암 보조제로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몸속에 오래 머물지 않고 빠르게 배출되므로, 장기적인 영양 보충보다는 '단기 치료 목적'에 더 적합합니다.

02
유기질 셀레늄: 브라질 너트와 효모

식품(주로 효모)에서 배양한 형태로, 라벨에는 '셀레노메티오닌(Selenomethionine)' 또는 '건조효모'로 표기됩니다.

■ 높은 흡수율과 저장성
셀레늄이 아미노산(메티오닌)과 결합되어 있어, 우리 몸은 이를 단백질로 착각하고 90% 이상 흡수합니다. 그리고 근육이나 조직에 오랫동안 저장해 둡니다.

꾸준히 섭취해서 혈중 셀레늄 농도를 유지해야 하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하시모토)이나 일상적인 항산화 관리 목적이라면 유기질 형태가 훨씬 유리합니다.

💡 브라질 너트 섭취법
브라질 너트는 '천연 셀레늄 영양제'입니다. 단 한 알에 약 70~90mcg의 셀레늄이 들어있습니다. 하루 권장량이 50~200mcg이므로, 하루 1~2알이면 충분합니다. 한 줌씩 먹으면 큰일 납니다.
03
독성 주의: 셀레노시스(Selenosis)

셀레늄은 조금만 넘쳐도 독이 되는 '안전역이 좁은 미네랄'입니다. 이를 '셀레늄 중독(Selenosis)'이라고 부릅니다.

■ 하루 400mcg를 넘지 마라
일반적인 영양제 함량은 200mcg입니다. 만약 종합비타민(50mcg) + 갑상선 영양제(100mcg) + 브라질 너트(150mcg)를 동시에 먹는다면? 바로 독성 구간인 400mcg에 근접합니다.

⚠️ 중독 증상
-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빠짐 (탈모)
- 손발톱이 깨지고 하얀 줄이 생김
- 입에서 마늘 썩은 냄새가 남 (호흡 시 배출되는 특유의 가스 냄새)
- 심한 피로감과 신경 손상

04
요약: 나에게 맞는 형태 선택하기
구분 무기질 (아셀렌산나트륨) 유기질 (셀레노메티오닌)
특징 화학적 합성, 빠른 배출 천연 유래(효모), 체내 저장
장점 암세포 공격성(산화 스트레스),
급성 처치
높은 흡수율(90%),
혈중 농도 유지
추천 대상 암 환자(병원 상담 필수),
단기 면역 요법
갑상선 질환자,
일반적인 항산화 관리
주의 비타민 C와 동시 섭취 시
흡수율 저하
체내 축적 잘 됨
(과다 복용 주의)

셀레늄은 '과유불급'의 교훈을 가장 잘 보여주는 미네랄입니다. 욕심내지 말고 정량을 지킬 때, 당신의 갑상선과 세포를 지키는 가장 강력한 보디가드가 되어줄 것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셀레늄과 함께 갑상선 호르몬의 원료가 되는 [요오드(Iodine)]에 대해 알아봅니다. 한국인은 요오드 과잉일까요, 결핍일까요? 미역국과 영양제 사이의 진실을 파헤칩니다.

[실전 21편. 요오드(Iodine) 예고]

"한국인은 요오드 영양제 먹으면 안 된다?"
갑상선 저하증과 항진증, 질환별 섭취 가이드.
요오드화칼륨 vs 천연 다시마 추출물의 차이를 비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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