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슘 5/5]
섭취 타이밍. 아침 vs 저녁?
"마그네슘, 샀는데 언제 먹어야 하죠?"
"골다공증 약이랑 같이 먹어도 되나요?"
지금까지 4편에 걸쳐 마그네슘의 종류와 효능을 배웠습니다. 이제 마지막 퍼즐인 '실전 섭취법'을 맞출 차례입니다.
좋은 영양제를 샀어도 타이밍이 틀리면 효과가 반감되고, 궁합이 안 맞는 약과 함께 먹으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마그네슘 시리즈를 완결하는 최종 정리(Cheat Sheet)를 통해 당신의 영양제 루틴을 완성해 보세요.
"마그네슘은 무조건 저녁에 드세요." 많은 약사님들이나 의사분들이 흔히 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마그네슘의 주 기능이 '이완'과 '진정'이기 때문입니다. 하루 종일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뇌를 쉬게 합니다. 특히 산화 마그네슘, 구연산 마그네슘, 킬레이트(비스글리시네이트)는 취침 1시간 전 섭취가 가장 좋습니다.
기억나시나요? '말산 마그네슘'은 에너지 사이클을 돌리는 연료입니다. 이걸 먹고 자면 눈이 말똥말똥해질 수 있습니다. 말산 마그네슘이나 복합 미네랄제는 활동량이 많은 오전이나 점심 식후에 드시는 것이 에너지 부스팅에 유리합니다.
마그네슘은 '흡착력'이 강합니다. 다른 약물과 만나면 껴안고 놓아주지 않아서(불용성 침전물), 약도 흡수가 안 되고 마그네슘도 흡수가 안 됩니다. 다음 약을 드시는 분들은 반드시 최소 2~4시간의 간격을 두어야 합니다.
감기약, 방광염 약 등에 흔히 쓰입니다. 마그네슘과 만나면 항생제 효과가 사라져 균을 죽이지 못합니다.
뼈를 위해 먹는데, 마그네슘이 흡수를 방해합니다. 아침 공복에 골다공증 약을 먹었다면, 마그네슘은 점심이나 저녁으로 미루세요.
서로 흡수 통로가 같아서 경쟁합니다. 철분은 아침 공복(비타민C와 함께), 마그네슘은 저녁 식후로 나누는 것이 정석입니다.
"얼마나 먹어야 하나요?"
성인 권장 섭취량은 하루 300~400mg입니다. 영양제 라벨에 적힌 '원소 함량' 기준으로 1~2알 정도입니다.
"많이 먹으면 위험한가요?"
신장(콩팥)이 건강하다면, 남는 마그네슘은 소변으로 배출되므로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용량이 과하면 장에서 흡수하지 못하고 물을 끌어들여 설사를 일으킵니다.
즉, 설사는 "그만 먹어!"라고 몸이 보내는 브레이크 신호입니다. 변이 너무 묽어진다면 섭취량을 줄이거나, 흡수율이 높은 킬레이트 형태로 바꾸시면 됩니다.
마그네슘 5부작의 내용을 이 표 한 장으로 요약해 드립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는 행을 찾아보세요.
| 나의 증상 | 추천 형태 | 섭취 팁 |
|---|---|---|
| 변비 + 가성비 | 산화 마그네슘 (Oxide) |
저녁 식후 1알 (물 많이 드세요) |
| 불면 + 예민함 | 킬레이트 (Bisglycinate) |
취침 1시간 전 2알 (수면 유도) |
| 만성 피로 | 말산 마그네슘 (Malate) |
아침/점심 식후 (에너지 부스팅) |
| 기억력 감퇴 | 트레온산 (L-Threonate) |
하루 2,000mg(제품 기준) 오후 시간대 추천 |
| 위장이 약함 | 유기염/킬레이트 | 식사 직후 섭취하여 위장 자극 최소화 |
[Chapter 1. 마그네슘 편 완결]
긴 여정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여러분은 마그네슘 전문가입니다.
다음 시간부터는 마그네슘의 영원한 짝꿍이자,
흡수율 10%의 벽을 넘어야 하는 [칼슘(Calcium)] 시리즈가 시작됩니다.
*꿀잠 주무시고 다음 칼슘 편에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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