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씨슬] 술 안 마셔도 간 영양제? '실리마린 130mg'의 함정 피하기
"간 때문이야~ 피곤은 간 때문이야~"
이 노래 덕분에 전 국민이 간 건강의 중요성은 알게 되었지만, 정작 간 영양제인 밀크씨슬(Milk Thistle)을 제대로 고르는 법은 모릅니다.
어떤 제품은 1,000mg이라 써놓고 실제 효과는 없고, 어떤 제품은 260mg이라 써놨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비밀은 바로 '추출물 무게'와 '유효 성분(실리마린)'의 차이입니다. 제조사의 말장난에 속지 않는 명확한 기준을 제시합니다.
간은 우리 몸의 거대한 화학 공장입니다. 알코올 분해는 간이 하는 500가지 일 중 하나일 뿐입니다.
■ 현대인의 간을 공격하는 것들
1. 약물: 두통약(진통제), 고지혈증약, 당뇨약 등은 모두 간에서 대사됩니다.
2. 과당: 과일주스, 탄산음료의 액상과당은 알코올만큼 간에 지방을 쌓이게 합니다(비알코올성 지방간).
3. 스트레스: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해하느라 간은 쉴 틈이 없습니다.
즉, 술을 한 잔도 안 마셔도 피로하고 소화가 안 된다면 간 기능 저하를 의심해야 합니다.
서양 엉겅퀴의 씨앗에서 추출한 성분, '실리마린(Silymarin)'이 핵심입니다.
- 1. 간세포 보호막:
실리마린은 간세포의 외벽을 튼튼하게 코팅합니다. 독소가 간세포 안으로 뚫고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주는 방패 역할을 합니다. - 2. 단백질 합성 촉진:
망가진 간세포를 복구하려면 단백질이 필요합니다. 실리마린은 단백질 합성을 자극하여 새로운 간세포가 빨리 자라나도록(재생) 돕습니다. - 3. 글루타치온 농도 유지:
간 내 항산화 물질인 글루타치온이 고갈되지 않도록 지켜줍니다.
가장 중요한 구매 가이드입니다. 식약처에서 권장하는 실리마린의 일일 섭취량은 130mg입니다. 그런데 제품 포장을 보면 헷갈립니다.
"밀크씨슬 추출물 1,000mg 함유!" (엄청 많아 보임)
→ 자세히 보니 실리마린 비율이 10%라면? 실제 실리마린은 100mg뿐입니다.
[정석 예시]
"밀크씨슬 추출물 260mg (실리마린 50%)"
→ 실제 실리마린 130mg (합격!)
즉, 겉보기에 적힌 숫자가 크다고 좋은 게 아닙니다. 영양 성분표(지표 성분)란에 [실리마린으로서 130mg]이라고 명확히 적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유방암,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등 호르몬 민감성 질환이 있는 여성분들은 섭취 전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 체크 포인트 | 합격 기준 |
|---|---|
| 지표 성분 | 실리마린 130mg 이상 함유될 것 |
| 원료 원산지 | 유럽산(프랑스, 독일 등) 이 품질 관리가 우수함 |
| 화학 부형제 |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 없는 것 (NCS) 추천 |
간은 70%가 망가져도 신호를 보내지 않습니다.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면, 더 늦기 전에 간에 방패(실리마린)를 씌워주세요.
다음 편은 [실전 89편. 설포라판(브로콜리)]입니다. 밀크씨슬보다 더 강력한 '차세대 간 해독제'가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을 죽이고 간의 해독 효소를 깨우는 브로콜리 새싹의 놀라운 효능과 섭취법을 소개합니다.
[실전 89편. 슈퍼푸드 브로콜리의 진짜 힘 예고]
"다 자란 브로콜리보다 새싹이 50배 강력하다."
간 해독 스위치를 켜는 설포라판의 원리.
헬리코박터 제균까지 잡는 천연 항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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