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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실전)

실전 34편. [B2 리보플라빈] 알보칠보다 효과 좋다? 구내염과 편두통을 잡는 노란색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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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티아민 2/8. 리보플라빈(구내염) 3/8. 나이아신

[B2 리보플라빈] 구내염과 편두통 경찰

"조금만 무리하면 입안이 허는데, 영양제 추천해 주세요."

약국에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이때 약사들이 1순위로 권하는 성분이 바로 비타민 B2(리보플라빈)입니다.

B2는 세포의 성장과 재생을 담당하는 영양소입니다. 특히 '점막(Mucosa)'을 튼튼하게 만드는 데 탁월해서, 입병이 잦거나 편두통에 시달리는 분들에게는 필수 아이템입니다. 소변이 형광색으로 변하는 이유와 함께 B2의 숨겨진 능력을 알아봅니다.

01
역할: '몸속 피부' 점막을 재생하라

리보플라빈(Riboflavin)의 가장 큰 특징은 세포 재생 속도를 높인다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 몸에서 세포 교체가 가장 빠른 곳, 즉 입안(구강 점막), 입술, 혀, 눈의 각막 건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 구내염과 구순염
B2가 부족하면 점막 세포의 재생 속도가 느려져 쉽게 헐고 염증이 생깁니다.
1. 구내염: 입안이 하얗게 패임
2. 구순염: 입술이 트고 갈라짐
3. 설염: 혀가 붓고 빨개짐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바르는 연고만 찾을 게 아니라 고함량 비타민 B2 섭취를 고려해야 합니다.

02
편두통: 미토콘드리아 엔진 오일

두통이 심한 분들께 신경과에서 비타민 B2를 처방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에너지 결핍과 편두통
편두통의 원인 중 하나는 뇌세포 속 에너지 공장인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저하입니다. 뇌가 쓸 에너지가 부족해지면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수축/확장하며 통증을 유발합니다.
리보플라빈은 미토콘드리아가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전자전달계)에 필수적인 조효소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매일 400mg의 고용량 리보플라빈을 섭취했을 때, 편두통의 빈도와 강도가 유의미하게 줄어들었습니다.

03
형광 소변: 부작용일까, 건강 신호일까?

비타민 B 복합제를 먹고 화장실에 갔다가 깜짝 놀라는 분들이 많습니다. 소변 색이 마치 형광펜을 칠한 듯 샛노랗게 변하기 때문입니다.

■ Flavin = Yellow
리보플라빈의 'Flavin'은 라틴어로 노란색(Flavus)을 뜻합니다. 즉, 성분 자체가 원래 노란색입니다.
수용성인 B2는 몸에서 필요한 만큼 흡수되고, 남은 잉여분은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따라서 소변이 노랗게 나오는 것은 "비타민이 내 몸을 한 바퀴 잘 돌고 정상적으로 나오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오히려 색이 변하지 않는다면 함량이 너무 낮거나 흡수가 안 된 것일 수 있습니다.

💡 활성형 리보플라빈?
B2도 활성형인 '리보플라빈-5-인산(R-5-P)'이 존재합니다. 일반 리보플라빈보다 흡수가 조금 더 빠르지만, B1(티아민)이나 B12만큼 드라마틱한 차이는 아닙니다. 일반적인 구내염 관리 목적이라면 가성비 좋은 일반 리보플라빈(고함량)으로도 충분합니다.
04
요약: B2 결핍 자가 진단표

다음 증상 중 2가지 이상 해당한다면 비타민 B2 섭취를 적극 권장합니다.

증상 해석
입병이 잦다 피곤하면 입술 끝이 찢어지거나 입안이 헌다.
(점막 재생 능력 저하)
눈이 피로하다 눈이 잘 충혈되고 빛에 예민하다.
(각막 대사 이상)
지루성 피부염 코 옆이나 귀 뒤쪽에 기름진 각질이 생긴다.
(지방 대사 불균형)
편두통 이유 없는 두통이 주기적으로 찾아온다.

입안이 헐었을 때 바르는 약도 좋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재생 에너지'를 채워주는 것입니다. 노란 소변을 두려워하지 말고 충분히 섭취하세요.

다음 편은 [3/8. 비타민 B3 나이아신]입니다. 고지혈증 약보다 강력하게 콜레스테롤을 낮추지만, 잘못 먹으면 얼굴이 불타오르는 '나이아신 플러시(Flush)' 현상. 안전하게 혈관을 청소하는 B3 사용법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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