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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실전)

실전 14편. [칼슘 4/5] 뼈는 채우고 혈관은 비운다? 석회화를 막는 공식 'D3 + 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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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칼슘의 역설 2. 탄산 vs 구연산 3. 코랄/해조/어골 4. 흡수 공식(D+K2) 5. 실전 루틴

[칼슘 4/5] 석회화를 막는 공식 'D3 + K2'

"칼슘제를 먹으면 혈관이 막힌다던데, 사실인가요?"

안타깝게도 부분적으로 사실입니다. 칼슘이 뼈로 가지 못하고 혈관 벽에 쌓이는 '석회화(Calcification)'는 칼슘제 섭취의 가장 큰 딜레마입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몸에는 칼슘을 정확히 뼈로 배달하는 정교한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단, 이 시스템을 작동시키려면 두 가지 열쇠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오늘 그 완벽한 배합 공식을 공개합니다.

01
비타민 D3: 혈액으로 가는 '입장권'

칼슘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장(Gut)에서 혈액(Blood)으로 흡수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비타민 D입니다.

비타민 D는 장 점막에 있는 '칼슘 운반 트럭(Calbindin)'을 많이 만들어냅니다. 비타민 D가 충분하면 칼슘 흡수율이 30~40%까지 올라가지만, 부족하면 10~15% 수준으로 뚝 떨어집니다. 즉, 비타민 D 없이는 비싼 칼슘제를 먹어도 90%가 대변으로 나갑니다.

🚨 하지만 여기까지입니다. 비타민 D는 칼슘을 '혈액'까지만 데려다줍니다. 혈액 속에 둥둥 떠다니는 칼슘을 뼈로 집어넣는 능력은 없습니다.

02
비타민 K2: 뼈로 가는 '내비게이션'

여기서 비타민 K2(메나퀴논, MK-7)가 등판합니다. K2는 혈관을 떠도는 칼슘을 낚아채서 뼈 안으로 집어넣는 '교통경찰'이자 '미장이' 역할을 합니다.

🚦 비타민 K2의 두 가지 임무
1. 뼈 강화 (Osteocalcin 활성화):
뼈를 만드는 단백질인 '오스테오칼신'을 깨워서 칼슘을 뼈에 단단히 접착시킵니다.
2. 혈관 청소 (MGP 활성화):
혈관 벽에 있는 'MGP'라는 단백질을 활성화해, 혈관에 붙어있는 칼슘을 떼어냅니다. 즉, 동맥경화를 예방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비타민 K2가 없는 칼슘 섭취는 반쪽짜리"라고 말하는 이유가 바로 이 '재배치 능력' 때문입니다.

03
메커니즘: 오스테오칼신의 활성화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볼까요? 우리 뼈에는 '오스테오칼신(Osteocalcin)'이라는 단백질이 있습니다. 이것은 칼슘을 잡는 '손'을 가지고 있는데, 평소에는 이 손이 비활성화(손을 주머니에 넣은 상태)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K2는 오스테오칼신에게 '카르복실기(-COOH)'라는 꼬리표를 붙여줍니다(Carboxylation). 이 과정이 일어나야 비로소 오스테오칼신이 손을 주머니에서 빼고, 칼슘을 꽉 붙잡아 뼈에 심을 수 있게 됩니다.

즉, 비타민 D가 '칼슘'이라는 벽돌을 공사장(혈액)까지 배달했다면, 비타민 K2는 벽돌을 벽(뼈)에 바르는 '시멘트'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04
결론: "단일 칼슘제는 버려라"

칼슘의 역설을 피하고 싶다면, 답은 명확합니다. [칼슘 + 비타민 D + 비타민 K2] 이 세 가지가 하나로 합쳐진 제품을 고르거나, 따로라도 같이 섭취해야 합니다.

🏆 GINIA's Optimal Formula
칼슘 (원료)
+
비타민 D3 (흡수 입장권)
+
비타민 K2 (MK-7) (장기 이식/재배치)

이것으로 칼슘의 종류와 흡수 공식까지 모두 마쳤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실전만 남았습니다. "그래서 도대체 몇 알을, 언제 먹어야 하나요?"

다음 시간에는 칼슘 섭취의 골든 타임(저녁 식후?)절대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영양소들을 정리한 최종 루틴으로 칼슘 편을 마무리합니다.

[Next Step: 칼슘 5/5]

"저녁에 먹으면 살 빠진다?"
의외로 잘 모르는 칼슘의 다이어트 효과와
마그네슘과의 섭취 간격 루틴을 총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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