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편: 머리카락의 구원자, 비오틴(Biotin): 케라틴을 만드는 비법과 고용량 섭취의 함정 (여드름, 검사 오류)
머리카락의 구원자, 비오틴(Biotin)맥주 공장 노동자들의 머리카락이 유난히 풍성했던 이유, 바로 맥주 효모 속에 풍부한 '비오틴(Biotin)' 덕분이었습니다. 비오틴은 우리가 먹은 단백질을 쪼개고, 다시 머리카락과 손톱의 주성분인 '케라틴(Keratin)'으로 재조립하는 과정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조효소입니다.그래서 많은 분들이 탈모 예방을 위해 하루 권장량(30mcg)의 수백 배에 달하는 5,000mcg, 10,000mcg의 초고함량 비오틴을 섭취합니다. 하지만 득이 있으면 실도 있는 법. 고용량 비오틴은 턱 주변에 딱딱한 여드름을 유발하거나, 갑상선 검사 수치를 왜곡시켜 멀쩡한 사람을 환자로 만들기도 합니다.오늘 우리는 비오틴이 어떻게 모발을 굵게 만드는지 그 과학적 원리와, 여드름 없이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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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편: 잊혀진 미용 미네랄, 황: 당신의 콜라겐과 글루타치온을 만드는 숨은 주역
'황(Sulfur)'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대부분 온천의 독특한 달걀 썩는 냄새를 떠올릴 겁니다. 칼슘, 마그네슘, 철분처럼 영양제로 챙겨 먹는 미네랄이라는 생각은 잘 들지 않죠. 실제로 '황'은 정부가 정한 공식적인 하루 권장 섭취량이 없습니다. 하지만 만약 제가, 이 냄새나는 원소가 우리 몸의 콜라겐을 단단하게 만들고, 머리카락을 윤기 있게 하며, 간의 해독 시스템을 돌리는 핵심 연료라고 말한다면 어떨까요? 사실 황은 칼슘, 인 다음으로 우리 몸에 세 번째로 많은 미네랄이며, 생명의 가장 근본적인 과정에 깊숙이 관여하는 '숨은 주역'입니다. 오늘 우리는 가장 과소평가된 미네랄, 황의 재발견에 나섭니다. 우리가 왜 황을 직접 먹을 필요는 없는지, 그리고 황이 어떻게 우리 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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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카락, 살아있는 거 아니었어?" 죽은 세포의 위대한 변신! 👩🔬머리카락은 어떻게 자라나고, 인체에서 어떻게 생성되는 걸까요? 케라틴화의 놀라운 비밀
찰랑이는 머릿결을 휘날리며, 혹은 멋지게 스타일링된 헤어스타일을 뽐내며 우리는 머리카락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과 아름다움을 표현합니다. 매일같이 빗고, 감고, 자르며 가꾸는 이 소중한 머리카락. 그런데 만약 이 머리카락이 사실은 '죽은 세포'들의 집합체라고 한다면, 믿으시겠어요? 😊 "네? 죽은 세포라구요? 그럼 어떻게 매일같이 자라나고, 영양분이 부족하면 푸석해지기도 하는 거죠? 내 몸이 일부러 죽은 세포를 만들어내는 건가요?" 네, 맞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이처럼 놀랍고도 신비로운 머리카락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탈락의 전 과정을 함께 파헤쳐 보려고 합니다. 우리 두피 속 작은 공장에서 어떤 경이로운 일들이 벌어지길래 살아있는 세포가 죽음으로써 비로소 아름다운 머리카락으로 완성되는지, 그 비밀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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