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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조절

132편: 비타민 D는 비타민이 아니다? 면역을 지휘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진실 면역을 지휘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1920년대, 과학자들은 구루병을 치료하는 물질을 발견하고 이를 네 번째 발견된 비타민이라는 뜻에서 '비타민 D'라고 명명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역사적인 '오해'였습니다. 현대 과학이 밝혀낸 비타민 D의 구조와 작용 방식은 비타민보다는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이나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과 같은 '스테로이드 호르몬'에 훨씬 더 가깝습니다.비타민 D는 우리 몸의 거의 모든 세포, 특히 면역 세포의 핵(Nucleus) 안으로 직접 들어가 유전자의 스위치를 켜고 끄는 막강한 권한을 행사합니다. 이것이 바로 비타민 D가 단순한 뼈 건강을 넘어, 암, 자가면역질환, 감염병 예방의 핵심 열쇠가 되는 이유입니다.오늘 우리는 '햇빛 호르몬'이라 불리는 이 성분이 어떻게 우리 몸.. 더보기
70편: 살아있는 유산균이 부담스럽다면? 포스트바이오틱스가 '게임 체인저'인 이유 게임 체인저 - '포스트바이오틱스'지난 69편에서 우리는 '프로바이오틱스(씨앗)'가 '프리바이오틱스(비료)'를 먹고 만들어내는 최종 '열매'가 바로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임을 확인했습니다. 이 열매(단쇄지방산, 유산균 사체 등)야말로 우리 장벽을 튼튼히 하고 면역을 조절하는 진짜 '유효 성분'이었죠.이 사실은 우리에게 아주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살아있는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을 먹는 것은, 우리 장내 환경이 좋기를 바라며 씨앗을 뿌리는 '농사'와 같다. 그런데 만약 내 장이 사막처럼 척박해서 씨앗이 자라지 못한다면? 차라리 그냥 '열매' 자체를 사 먹는 것이 더 현명하지 않을까?"바로 이 지점에서 '포스트바이오틱스'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됩니다. 오늘 우.. 더보기
69편: 유산균이 만들어낸 최종병기, 포스트바이오틱스와 단쇄지방산(SCFA)의 정체 포스트바이오틱스와 단쇄지방산우리는 지난 탐험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씨앗)'를 심고, '프리바이오틱스(비료)'를 주어 장내 정원을 가꾸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렇다면 이 정원 가꾸기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일까요? 바로 '열매'를 수확하기 위함입니다. 이 건강한 '열매'가 바로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입니다.포스트바이오틱스는 "숙주의 건강에 유익한 효과를 주는, 살아있지 않은 미생물 및/또는 그 대사 산물"로 정의됩니다. 쉽게 말해, 유익균이 프리바이오틱스라는 비료를 먹고 '발효'라는 과정을 통해 뿜어내는 '최종 생산물' 그 자체이죠. 우리는 어쩌면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자체보다, 그들이 만들어내는 이 '결과물'을 얻기 위해 유산균을 먹는 것인지도 모릅니다.오늘 우리는 이 '최종 병기.. 더보기
46편: 여왕벌의 슈퍼푸드, 로열젤리는 정말 인간에게도 효과가 있을까? 여왕벌의 슈퍼푸드, 로열젤리지난 시간에는 벌들이 식물 수지를 이용해 만든 천연 항생제, 프로폴리스의 세계를 탐험했습니다. 벌집에는 또 하나의 놀라운 물질이 존재합니다. 바로 젊은 일벌들의 인두선에서 분비되는 우윳빛 크림 같은 물질, '로열젤리(Royal Jelly)'입니다. 이 이름은 말 그대로 '왕족(Royal)의 젤리'라는 뜻으로, 벌 사회에서 오직 여왕벌이 될 애벌레와 성체 여왕벌만이 평생 먹는 특권적인 음식입니다.로열젤리의 가장 극적인 효과는 바로 '여왕벌 결정' 능력입니다. 유전적으로 동일한 암컷 애벌레라도, 생애 첫 3일 이후 로열젤리를 계속 공급받으면 거대한 몸집, 긴 수명(일벌의 40배 이상), 그리고 생식 능력을 갖춘 여왕벌로 자라납니다. 반면, 꿀과 화분을 먹고 자란 애벌레는 평범한 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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