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숙 썸네일형 리스트형 48편: 인삼 vs 홍삼, 찌고 말리는 과정에서 어떤 마법이 일어날까? 인삼 vs 홍삼지난 47편에서 우리는 인삼이 '강장제(Adaptogen)'로서 우리 몸의 스트레스 시스템(HPA 축)을 조절하는 '밸런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런데 시중에는 인삼(백삼)보다 더 비싸고 귀하게 여겨지는 '홍삼(Red Ginseng)'이 있습니다. 홍삼은 인삼을 찌고 말리는 '증숙(Steaming)' 과정을 거쳐 만들어집니다.이 과정은 단순히 인삼을 익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인삼의 화학 구조를 의도적으로 변화시키는 일종의 '연금술'입니다. 열과 압력이라는 촉매를 이용해, 인삼의 주요 성분인 '진세노사이드'를 더 작고, 더 흡수하기 쉽고, 심지어 인삼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종류의 진세노사이드로 변신시키는 마법과도 같은 과정이죠.오늘 우리는 인삼이 홍삼으로 변하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