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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키돈산

38편: 염증을 끄는 소방수, EPA: 혈관과 심장을 지키는 오메가-3의 행동대장 염증을 끄는 소방수, EPA지난 시간에는 식물성 오메가-3인 ALA가 우리 몸에서 EPA와 DHA로 거의 변환되지 않는다는 '비극적인 효율'에 대해 탐험했습니다. 이는 곧, 오메가-3의 강력한 건강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EPA와 DHA를 직접 섭취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오늘 우리는 오메가-3 삼총사 중 첫 번째 '최종 병기', 'EPA(Eicosapentaenoic Acid, 아이코사펜타엔산)'를 집중적으로 해부합니다. EPA는 탄소 20개와 5개의 이중 결합을 가진 지방산으로, 특히 우리 몸의 '염증 조절'과 '심혈관 건강'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행동대장'입니다.EPA가 어떻게 오메가-6와의 경쟁에서 승리하여 염증의 불길을 끄는 '소방수'가 되는지, 그리고 혈액.. 더보기
36편: 염증의 시소게임: 오메가-3 vs 오메가-6, 현대인의 식단은 왜 위험한가? 오메가-3 vs 오메가-6지난 시간에는 지방산이 우리 몸의 세포막을 이루는 '벽돌'이자, 염증을 조절하는 '신호탄(아이코사노이드)'의 원료가 된다는 사실을 탐험했습니다. 오늘은 바로 이 '신호탄'의 종류를 결정하는 두 라이벌 가문,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이 둘은 모두 우리 몸이 스스로 만들지 못해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지방산(Essential Fatty Acids)'입니다. 마치 자동차의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처럼, 둘 다 생존에 필수적이죠. 오메가-6는 염증 반응을 일으켜 우리 몸을 보호하고(가속), 오메가-3는 그 염증을 잠재우고 해결합니다(브레이크). 건강한 몸은 이 두 페달을 필요에 따라 적절히 사용하는 균형 상태입니다.하지만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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