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 히로유키 썸네일형 리스트형 54편: 낫토의 끈적임 속에 숨겨진 혈전 파괴자, 나토키나제 효소의 비밀 혈전 파괴자, 나토키나제 효소지난 53편에서 우리는 '혈전(피떡)'이 어떻게 우리 몸의 고속도로를 막아 치명적인 교통 체증을 유발하는지 탐험했습니다. 혈전의 마지막 단계는 '피브린(Fibrin)'이라는 단백질 그물이 혈소판과 적혈구를 옭아매어 단단한 '시멘트'처럼 굳어지는 것이었죠.우리가 흔히 아는 아스피린이나 와파린 같은 약물들은 이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혈소판을 덜 끈적이게 하거나, 응고 인자 생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미 단단하게 굳어버린 시멘트(혈전)를 직접 '파괴'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그런데 1980년대, 한 일본인 과학자가 이 굳어버린 피브린 시멘트를 직접 녹여버리는 강력한 효소를, 놀랍게도 콩을 발효시킨 전통 음식 '낫토(Natto)'의 끈적끈적한 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