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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모

50편: 버섯 vs 효모 vs 귀리: 베타글루칸은 왜 출처가 중요할까? (1,3/1,6의 비밀) 버섯 vs 효모 vs 귀리지난 49편에서 우리는 베타글루칸이 우리 몸의 선천 면역 세포(대식세포)를 자극하여 '경계 태세'를 갖추게 하는 '훈련 교관'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탐험했습니다. 하지만 베타글루칸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다고 해서 모두 같은 교관인 것은 아닙니다. 오트밀 한 그릇에 든 베타글루칸과, 영양제로 섭취하는 버섯 추출물 속 베타글루칸은 근본적으로 다른 임무를 수행합니다.그 차이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화학적 지문', 즉 포도당 분자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느냐 하는 '결합 구조'입니다. 이 미세한 구조의 차이가 어떤 베타글루칸은 '면역 훈련 교관'이 되게 하고, 어떤 베타글루칸은 '콜레스테롤 청소부'가 되게 만듭니다.오늘 우리는 베타글루칸의 출처(버섯, 효모, 귀리)에 따라 달라지는 이 분.. 더보기
두 얼굴의 미생물, '곰팡이와 효모(진균)'의 모든 것 (유익한 발효균에서 기회감염 병원균까지 초정밀 해부) 빵을 부풀게 하는 고마운 '효모(Yeast)', 페니실린이라는 기적의 항생제를 만들어내는 '푸른곰팡이(Mold)', 그리고 숲속의 '버섯'까지. 이들은 모두 식물도 동물도 아닌, '진균(Fungi)'이라는 독립적인 생물 왕국의 일원입니다. 진균은 죽은 동식물을 분해하여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는, 생태계의 가장 위대한 '분해자'이자 '재활용 전문가'입니다. 인류는 오래전부터 된장과 간장을 만들고, 빵과 술을 빚는 '발효' 과정을 통해 이 진균의 능력을 현명하게 이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 진균의 왕국에는 어두운 얼굴도 존재합니다. 우리 발을 괴롭히는 '무좀균', 입안에 하얀 막을 만드는 '칸디다', 그리고 면역력이 약해진 사람의 폐를 공격하여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는 '아스페르길루스'와 같은 일부 진균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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