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 환경 썸네일형 리스트형 67편: 내 몸속 유익균을 위한 '미슐랭 셰프의 요리', 프리바이오틱스의 조건 내 몸속 유익균을 위한 '프리바이오틱스'우리는 60편에서 장내 정원을 가꾸는 법을 배우며,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를 '비료'에 비유했습니다. 이는 우리 장 속에 이미 살고 있는 유익균 군대의 '전용 먹이'가 되어 그들을 튼튼하게 키우는 전략이었죠. 그런데 여기서 아주 중요한 질문이 생깁니다. "그럼 우리가 먹는 모든 식이섬유(야채, 과일)가 다 프리바이오틱스일까?"정답은 '아니오'입니다. 대부분의 식이섬유는 유익균뿐만 아니라 유해균이나 중간균에게도 먹이가 될 수 있는 '일반 식량'입니다. 반면, '프리바이오틱스'라는 이름표를 달기 위해서는, 오직 '유익균'만을 편애하여 먹여 살리는, 아주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해야만 합니다.오늘 우리는 이 '프리바이오틱스'의 엄격한 자격 요건을 탐험합니다... 더보기 62편: 소장의 방어군, 락토바실러스 부족 탐구 (feat. 김치 유산균) 소장의 방어군, 락토바실러스군지난 61편에서 우리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선택할 때 '보장균수'라는 숫자보다, '균주(Strain)'라는 용병의 '이력서'가 100배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L. rhamnosus GG와 L. rhamnosus GR-1이 같은 '종'임에도 불구하고, 각각 '설사 완화'와 '질 건강'이라는 전혀 다른 임무를 수행하는 것처럼 말이죠.이제 우리는 이 용병들의 가문을 하나씩 만나볼 차례입니다. 오늘 탐험할 가문은 프로바이오틱스 군대의 양대 산맥 중 첫 번째,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 부족입니다. 이 이름은 '젖(Lacto)'과 '막대기(bacillus)'의 합성어로, '젖산을 만들어내는 막대기 모양의 균'이라는 뜻을 가집니다.이들은 요구르트, 치즈, 그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