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늄 썸네일형 리스트형 126편: 갑상선 호르몬의 원료, 요오드(Iodine): 한국인은 부족할까, 과잉일까? 갑상선 호르몬의 원료, 요오드(Iodine)우리 몸의 보일러, '갑상선'이 에너지를 태우기 위해 내뿜는 호르몬인 티록신(T4)과 트리요오드티로닌(T3). 이 이름 뒤에 붙은 숫자 4와 3의 의미를 아십니까? 바로 그 호르몬 분자에 붙어있는 '요오드(Iodine) 원자의 개수'입니다. 즉, 요오드가 없으면 갑상선 호르몬 자체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과거 내륙 지방에서는 요오드 결핍으로 갑상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갑상선종(Goiter)'이 흔했습니다. 하지만 해조류를 주식으로 하는 한국인에게는 정반대의 질문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요오드를 너무 많이 먹어서 탈이 나는 것은 아닐까?"오늘 우리는 요오드가 어떻게 호르몬이 되는지 그 화학적 과정을 추적하고, 불소(치약)나 브롬(빵) 같은 유해 물질들이 어떻게 .. 더보기 125편: 기적의 미네랄이자 양날의 검, 셀레늄(Selenium): 항산화 지휘관과 갑상선의 비밀 기적의 미네랄이자 양날의 검, 셀레늄(Selenium)1950년대까지만 해도 과학자들은 '셀레늄'을 독극물로만 취급했습니다. 가축들이 특정 풀(셀레늄이 많은)을 먹고 털이 빠지거나 발굽이 갈라지는 병에 걸렸기 때문이죠. 하지만 1970년대, 대반전이 일어납니다. 셀레늄이 우리 몸의 가장 강력한 항산화 효소를 만드는 필수 성분임이 밝혀진 것입니다.셀레늄(Selenium)은 아주 적은 양(미량)만 필요하지만, 그 역할은 실로 막강합니다. 100편에서 배운 글루타치온이 활성산소를 끄려면 반드시 셀레늄이 필요하며,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활성화시키는 것도 셀레늄의 몫입니다.오늘 우리는 셀레늄이 어떻게 글루타치온을 지휘하여 세포를 지키는지, 그리고 왜 '브라질너트' 두 알 이상은 위험할.. 더보기 15편: 갑상선 엔진의 연료와 윤활유, 요오드와 셀레늄의 환상적인 팀워크 별다른 이유 없이 항상 피곤하고 몸이 춥게 느껴지나요? 혹은 남들만큼 먹는데도 쉽게 살이 찌고 몸이 붓는 것 같나요? 이러한 문제들의 배후에는 종종 우리 목의 나비 모양 작은 기관, '갑상선(Thyroid)'의 기능 저하가 숨어있습니다. 갑상선은 우리 몸의 모든 세포가 에너지를 얼마나 빨리 태울지 결정하는 '신진대사의 조절기'이자 '엔진'과도 같습니다. 그리고 모든 엔진에는 반드시 '연료'와 '윤활유'가 필요합니다. 갑상선 엔진의 핵심 연료는 바로 '요오드(Iodine)'입니다. 하지만 이 연료만 들이붓는다고 엔진이 잘 돌아갈까요? 아닙니다. 연료를 고옥탄가 휘발유로 바꿔주고, 엔진이 과열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셀레늄(Selenium)'이라는 윤활유가 없다면, 엔진은 오히려 고장 나고 말 겁니다. 오늘 .. 더보기 5 - 영양소 시너지, 비타민D는 왜 칼슘 없이는 반쪽짜리 영양소일까? 지난 4편의 글을 통해 우리는 비타민이라는 개별 '연주자'들의 특징을 깊이 있게 탐험했습니다. 어떤 연주자는 위대한 발견의 역사를 가졌고, 어떤 연주자는 우리 몸속 기계를 돌리는 핵심 기술자였으며, 또 어떤 연주자는 진화의 상처를 품고 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위대한 교향곡은 단 한 명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가 연주할 수 없습니다. 바이올린, 첼로, 트럼펫, 그리고 팀파니가 각자의 파트를 정확한 타이밍에 연주하며 서로의 소리를 보완해 줄 때 비로소 장엄한 하모니가 탄생하죠. 영양소의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은 개별 영양소를 넘어, 그들이 어떻게 서로 협력하고 의존하며 1+1=3의 효과를 만들어내는지, 즉 '영양소 시너지(Synergy)'의 세계를 탐험합니다.✨ 오늘 탐험의 경로 ✨1. 사례 연구 1:..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