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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늄

15편: 갑상선 엔진의 연료와 윤활유, 요오드와 셀레늄의 환상적인 팀워크 별다른 이유 없이 항상 피곤하고 몸이 춥게 느껴지나요? 혹은 남들만큼 먹는데도 쉽게 살이 찌고 몸이 붓는 것 같나요? 이러한 문제들의 배후에는 종종 우리 목의 나비 모양 작은 기관, '갑상선(Thyroid)'의 기능 저하가 숨어있습니다. 갑상선은 우리 몸의 모든 세포가 에너지를 얼마나 빨리 태울지 결정하는 '신진대사의 조절기'이자 '엔진'과도 같습니다. 그리고 모든 엔진에는 반드시 '연료'와 '윤활유'가 필요합니다. 갑상선 엔진의 핵심 연료는 바로 '요오드(Iodine)'입니다. 하지만 이 연료만 들이붓는다고 엔진이 잘 돌아갈까요? 아닙니다. 연료를 고옥탄가 휘발유로 바꿔주고, 엔진이 과열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셀레늄(Selenium)'이라는 윤활유가 없다면, 엔진은 오히려 고장 나고 말 겁니다. 오늘 .. 더보기
5 - 영양소 시너지, 비타민D는 왜 칼슘 없이는 반쪽짜리 영양소일까? 지난 4편의 글을 통해 우리는 비타민이라는 개별 '연주자'들의 특징을 깊이 있게 탐험했습니다. 어떤 연주자는 위대한 발견의 역사를 가졌고, 어떤 연주자는 우리 몸속 기계를 돌리는 핵심 기술자였으며, 또 어떤 연주자는 진화의 상처를 품고 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위대한 교향곡은 단 한 명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가 연주할 수 없습니다. 바이올린, 첼로, 트럼펫, 그리고 팀파니가 각자의 파트를 정확한 타이밍에 연주하며 서로의 소리를 보완해 줄 때 비로소 장엄한 하모니가 탄생하죠. 영양소의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은 개별 영양소를 넘어, 그들이 어떻게 서로 협력하고 의존하며 1+1=3의 효과를 만들어내는지, 즉 '영양소 시너지(Synergy)'의 세계를 탐험합니다.✨ 오늘 탐험의 경로 ✨1. 사례 연구 1:..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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