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세포 썸네일형 리스트형 빛이 현실이 되는 기적, '시각'의 모든 것 (눈의 구조, 광수용체, 시각 경로와 뇌의 재구성 원리 초정밀 해부) 우리가 세상을 인식하는 정보의 80% 이상은 '보는 것'을 통해 얻어집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 노을 지는 하늘의 장엄한 색채, 책 속의 작은 글자들. 이 모든 생생한 경험의 시작은, 외부 세계의 '광자(Photon)'라는 빛의 입자가 우리 눈의 가장 깊숙한 곳에 도달하는 순간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뇌는 빛을 직접 보지 못합니다. 뇌가 이해하는 언어는 오직 '전기 신호'뿐입니다. 그렇다면, 눈이라는 정교한 광학 기계는 어떻게 빛을 전기 신호로 번역하고, 뇌는 또 어떻게 그 신호를 해석하여 우리 앞에 3차원의 다채로운 '현실'을 펼쳐 보이는 것일까요? 시각(Vision)은 단순한 '보기'가 아니라, 눈과 뇌가 합작하여 벌이는 경이로운 '재구성(Reconstruction)'의 과정입니다. 눈은 외부 세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