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너드 톰슨 썸네일형 리스트형 죽음의 병을 뒤집은 기적, '인슐린' 발견의 모든 것 (밴팅과 베스트, 췌장 추출물 실험과 1형 당뇨병 치료의 서막 초정밀 해부) 물을 아무리 마셔도 갈증이 가시지 않고, 소변에서는 단내가 나며, 음식을 게걸스럽게 먹어도 몸은 비쩍 말라가다 결국 혼수상태에 빠져 죽음에 이르는 병. 20세기 초까지 '제1형 당뇨병(Type 1 Diabetes)'은 어린 아이들에게 내려지는 끔찍한 사형 선고였습니다. 당시 의사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처방은, 환자가 죽는 날을 조금 늦추기 위해 거의 아무것도 먹이지 않는 '기아 요법'뿐이었습니다. 인류는 이 병의 원인이 '췌장(Pancreas)'에 있다는 것은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그 해결책은 찾지 못한 채 절망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바꾼 것은, 1921년 여름,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비좁은 연구실에서 시작된 한 젊은 외과의사의 집념과 아이디어였습니다. 정식 연구원도 아니었던 프레더릭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