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보고 별 그리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억을 잃어 기억의 비밀을 알려준 남자, '헨리 몰레이슨(H.M.)'의 모든 것 (해마, 기억의 종류와 뇌 기능 연구의 윤리 초정밀 해부) 1953년, 27세의 청년 헨리 몰레이슨(Henry Molaison, 학계에서는 그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오랫동안 'H.M.'이라는 약자로 불렀습니다)은 끔찍한 간질 발작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어린 시절 자전거 사고 이후 시작된 발작은 어떤 약으로도 조절되지 않았고, 그는 마지막 희망을 걸고 당시로서는 매우 실험적이고 위험한 뇌 수술을 받기로 결심합니다. 의사는 발작의 진원지로 추정되는 뇌의 깊숙한 곳, 양쪽 측두엽의 안쪽 부분을 절제했습니다. 수술은 간질을 치료하는 데는 성공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대가는 끔찍했습니다. 수술 후 깨어난 H.M.은 더 이상 '새로운 장기 기억'을 만들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는 수술 직전까지의 과거 기억(어린 시절, 부모님 등)은 대부분 유지했지만, 수.. 더보기 이전 1 다음